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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이 모녀인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의 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변화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의 전략적 제휴로 인해 가능해졌으며, 임종윤·임종훈 형제와의 경영권 분쟁에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경영권 탈환의 배경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신동국 회장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12.43%를 포함하여 모녀와 신 회장의 지분율 합이 34.7%에 달하고, 우호 지분을 포함하면 48%를 넘어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지분율은 형제 측의 지분율을 초과하는 것으로, 경영권의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신 회장의 역할과 변심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일부(6.5%)를 주당 37,000원에 매입하기로 하여 모녀의 경영권 회복을 도왔습니다. 이는 상속세 납부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 회장의 이러한 결정은 형제 측의 경영 성과 부진과 중요 결정 과정에서의 소통 부재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분쟁의 타임라인
2020년 임성기 회장의 사망 이후,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경영권을 장악했습니다. 그러나 형제 측의 반발로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장악에 성공하며 경영권을 취득했습니다. 이후 신 회장의 변심으로 모녀 측이 다시 경영권을 탈환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경영 방향
신 회장은 직접 경영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으며, 모녀와 함께 그룹을 경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오너 중심의 경영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대주주와 전문경영인이 상호 보완하는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투명성을 높여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경영권 재편은 한미약품그룹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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